야차
등 전체에 새겨진 문신에서 "사람을 베는 자 야차"로 불린 오사카 미나미의 전설의 남자, 슈우지는 여자 때문에 야쿠자에서 발을 씻고 와카사 만에 면한 작은 항구 도시에서 어부가 되어 처자와 산지 15년째다. 어느 겨울 날, 미나미로부터 게이코라는 여자가 흘러들어와 작은 선술집 "개똥벌레"를 연다. 게이코의 도시적 자극과 냄새의 야릇한 매력에 남자의 마음이 흔들린다. 얼마 후, 게이코를 찾아 야쿠자 야지마가 나타난다. 야지마가 동료 어부들을 상대로 각성제를 파는 것을 알고 각성제를 처분한 케이코를 야지마가 쫓자 슈우지가 지킨다. 게이코가 도와 달라며 도움을 청하자 슈지 속의 야차가 되살아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