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커
샌프란시스코 경찰청 강력계 형사 니틀스(톰 시즈모어 분)와 그의 파트너 퍼지는 어느 날, 우연히 수상한 느낌의 현장을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그 곳에 들어선다. 니틀스와 퍼지는 지하실에 있던 폭탄 테러범들과 마주치게 되고, 이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 중 한 명인 클레어라는 여자를 검거하지만 니틀스는 자신의 친구이자 동료인 퍼지를 잃고 만다. 그 후 테러범으로 보이는 한 남자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클레어의 석방을 요구하며, 만약 그녀를 석방시키지 않을 경우 도시 곳곳에서 일어날 폭탄 테러를 예고한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은 글래스(스티븐 시갈 분)가 팀장으로 있는 폭발물 해체팀과 공조해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 전화 추적과 제보에 의한 수사가 무용지물인 상황에서 시내의 한 카페가 폭발물에 의해 폭파되고 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테러범의 행적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 경찰은 또 다른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클레어를 설득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심문한다. 클레어를 심문하던 니틀스는 그녀가 유명한 건축가의 아내였고, 남편이 시내 핵폐기물 지역에 학교를 건설하려는 정부의 시책에 반대하던 중 음모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과 테러범의 실체는 악명 높은 사이코 폭탄 테러범 알렉스 스완(데니스 호퍼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 하지만 니틀스는 클레어의 행동과 진술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데.